문화를 알아야 영어가 산다

아래 자료는 winglish의 교육자료이므로 저작권은 본인에게 없습니다.. ^^;;

1일차
1. Isn’t there any rule of thumb for measuring a dog’s age?

rule of thumb : 대충, 일반적인 법칙 (a basic rule based on experience)

‘손가락 법칙(rule of thumb)’이란 말은 옛날 영국에서 남편이 부인을 때리는 것을 관례적으로 허용했지만(be allowed to beat his wife) 자기 엄지손가락보다 굵은 막대기로(with wooden sticks thicker than his thumb) 구타하는 것은 위법이었던 역사적 배경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손가락 굵기도 제각각이고 일일이 재보고 막대기를 고를 수도 없는 일이기 때문에 경험상 맞지만 정확하지는 않은 경우, 즉‘일반적인 상식이나 법칙(general rule)’을 가리키는 말이 됐지요. 논쟁의 여지가 있는 이야기지만 설득력은 있어 보입니다. 일상 생활에서는 there is a rule of thumb for~를 대충 하는 방법이 있다, 경험상 ~하면 된다, there’s no rule of thumb for ~을 대충 하면 안 된다, by (the) rule of thumb대충, 일반적으로 등과 같은 형태로 응용이 가능합니다.

2. Things work out if you grease their palms

grease their palms: 뇌물을 먹이다 (offer a bribe, pay under the table)

지금은 돈을 박스로 날라 뇌물을 먹이는 경우도 있지만 옛날에는 뇌물로 동물의 기름을 썼다는군요 (use animal fat for bribery). 참 소박하지요. 요새는 건강을 생각해 일부러 먹지 않지만 돼지 한 마리 잡아 2~300명이 포식을 하던 옛날에는 비계만도 감지덕지였죠. 이렇게 동물의 비계를 쥐어주다 보면 당연히 손바닥에 기름이 묻게 되고 그래서 이 말이 뇌물을 주는 것을 의미하게 되었답니다. oil someone’s palms도 같은 뜻이 되고요. 또한 grease the wheels 바퀴에 기름을 치다도 일이 잘 돌아가게 뇌물을 줘서 손을 쓰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잘 봐달라고 쥐어주는 작은 액수의 뇌물을 가리켜 명사로 grease payment라고도 하고요. 사전적 의미로 명사 grease는 부드럽거나 녹은 상태의 동물성 지방(soft or melted animal fat)을 가리키는데, 자동차 정비소에서 사용하는 윤활제(lubricant, oil) 또한 이렇게 부르죠.

2일차
1. He’s ready to do anything to win brownie points with his boss.

Win brownie points: 환심을 사다 (gain approval from another, usually a superior)

영어에서 점수를 따는 것은 win[earn] points라고 할 수 있는데 brownie라는 말을 추가하면‘환심을 사다’라는 뜻이 되지요. 여기서 brownie는 디저트로 먹는 초콜릿 케익이 아니라 스코틀랜드 전설에 나오는 요정의 이름입니다. 밤에 몰래 인가에 와서 집안일을 거든다는 갈색 요정(house spirit)인데 이 요정에게 환심을 사면 결국은 자기한테 돌아오는 게 많겠지요. 일상생활에서는 높은 사람에게 인정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스카우트가 갈색 제복을 입는 것도 이 전설과 무관하지 않죠. 걸 스카우트의 선행점수제도(a system of points that the girls would accumulate toward advancement)에서 유래했다는 일설도 있고요.

2.Who let the cat out of the bag

Let the cat out of the bag: 비밀을 발설하다, 불다 (divulge a secret, disclose the truth)

고양이를 가방에서 꺼낸다고? 영어 미신에 흔히 등장하는 검은 고양이만큼이나 뭔가 상서롭지 못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 표현은 실제 회화에서‘비밀을 불다, 기밀사항을 발설하다’라는 의미로 아주 흔히 쓰이는 말이죠. 특히 의도하지 않은 상태에서 비밀을 얘기해 버렸다는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어쩌다 가방에서 고양이를 꺼내는 일이 비밀을 말해 버린다는 얘기가 되었을까요? 중세시대 일부 파렴치한 상인(unscrupulous, dishonest traders)들은 자루 속에 고양이를 넣어 돼지로 속여 팔았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돼지를 사는 사람들에게 그 꿈틀거리는 자루를 열어보지 말 것을 주문했죠(sold the bag with strict instructions not to open it until they were some way away). 하지만, 그 자루에서 고양이가 튀어나와 버리면 자신만이 아는 못된 비밀, 즉 술수가 만천하에 발각되어 버리게 되는 것이죠.

3일차

1. I passed the test by the skin of my teeth

By the skin of my teeth: 간신히, 가까스로 (by a narrow margin, barely)

우리말에서도 아주 근소한 차이를‘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하지요. 영어에서는 by the skin of one’s teeth라는 말이 있습니다. 직역하면‘이빨의 껍질 차이로’정도의 의미인데 욥기에서 유래한 표현이지요.
여기서 욥은 자신이 피골이 상접한 채로 도피한 상황을 I escaped by[with] the skin of my teeth라고 표현했습니다. All my intimate friends detest me; those I love have turned against me. I am nothing but skin and bones; I have escaped with only the skin of my teeth(나의 가까운 친구들이 나를 미워하여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등을 돌렸구나. 내 피부와 살이 뼈에 붙었고 남은 것은 겨우 잇꺼풀 뿐이로구나, Job 19:19 ~ 20).

2. That’s an old wives’ tale

Old wives’ tale: 신빙성 없는 낭설, 속설, 미신 (a bit of lore passed on by word of mouth, nonsense, superstition)

영어에 the older, the wiser 나이가 먹을수록 현명해진다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서양 문화권에서 나이가 많다는 게 우리처럼 그렇게 긍정적인 덕목은 아닙니다. 이런 맥락에서 old wives’ tale이란 말은‘근거 없는 낭설, 미신’정도의 의미가 되지요. 비슷한 표현으로 an urban legend가 있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상식은 일부는 사실인 경우도 있지만 대개 사실에 기초하지 않고 터부시 되는 것을 경계하는 역할을 합니다(do not have roots in truth or are used to trick people into doing something).
미국에서는 대개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잘못된 성지식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임신, 사춘기, 영양에 관한 것들이 많습니다(old wives’ tales often concern pregnancy, puberty and nutrition). 디모데전서(1 Timothy 4:7)의“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선한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좇은 선한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는 구절 다음에“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But reject profane and old wives’ fables, and exercise yourself rather to godliness)”라고 훈계한 내용이 보입니다.

4일차

1. Stop shedding crocodile tears.

Crocodile tears : 거짓 눈물, 가식적인 눈물 (false tears, hypocritical grief)

이집트 나일강에 사는 악어는 사람을 보면 잡아먹고 난 뒤에 그를 위해 눈물을 흘린다는 고대 서양의 전설이 있습니다. 이처럼 먹이를 잡아먹고 흘리는 악어의 눈물을 거짓눈물에 빗대어 쓰기 시작했고, 이 표현은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 이래로 문학 작품에 자주 등장해 왔지요(references to this proverbial belief are found in ancient Greek and Latin literature).
실제로도 악어는 먹이를 먹을 때 눈물을 흘리는데, 이는 슬퍼서 흘리는 것이 아니라 눈물샘의 신경과 입을 움직이는 신경이 같기 때문에 눈물을 흘려 먹이를 삼키기 좋게 수분을 보충한다고 하네요(crocodiles shed tears that slid down into their mouths, moistening their food and making it easier to swallow). 먹기 좋으라고 흘리는 눈물이니 당연히 가식적인 눈물이 될 수밖에 없지요.

2. Andy likes to tell a joke to break the ice.

Break the ice: 분위기를 띄우다, 실마리를 찾다 (relax a tense or formal
atmosphere, make a start on some endeavor)

이른 봄 강의 얼음을 깨면 배가 다닐 수 있고(allow boats to pass) 이것은 본격적으로 모든 생명체의 활동이 시작되는 것(the beginning of the season’s activity)을 가리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서먹하거나 딱딱하게 얼어 있을 때 가벼운 농담으로 긴장을 풀게 하는 상황도 얼음을 깬다고(break the ice) 표현하죠. 수백년간 사용
되어 온 이 비유적 표현은 영국의 낭만파 시인 바이런경(Lord Byron)이 1823년 자신의 서사시 <돈후안(Don Juan)>에‘And your cold people (the British) are beyond all price, When once you’ve broken their confounded ice’라는 문장을 사용함으로써 더욱 널리 쓰이게 되었습니다 (come into general use). 따라서 icebreaker는‘가벼운 농담’을 가리키는데 이 말은‘쇄빙선’을 뜻하기도 하죠. break the ice가 말 그대로‘얼음을 깨다’를 의미할 수도 있으니까요.

5일차

1. He keeps blowing hot and cold.

Blowing hot and cold: 태도가 늘 바뀌다 (keep changing one’s mind)

우리말에 한입으로 두말한다는 표현이 있죠. 결국 이랬다저랬다 하는 모양인데 영어에서는 blow hot and cold라고 합니다. 이 말은 반인반수의 사티로스(satyr)가 등장하는 이솝우화에서 비롯됐지요. 어느날 사티로스가 추워서 입김으로 손을 녹이고 있는(warm his fingers) 나그네를 만나 집에 데려 와서 뜨거운 수프를 만들어 주었는데 이걸 식혀서 (cool the soup) 먹느라‘호호’부는 것을 보고 그 나그네를 내쫓았다는 이야기입니다.
한 입에서 뜨거운 김과 찬 김을 같이 낼 수 있는 자는(a man who can blow hot and cold with the same breath) 믿을 수가 없다는 거죠.

2. Everybody has his Achilles’ heel.

Achilles’ heel: 치명적 약점 (a critically weak point)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약점을 말합니다. 반어적으로 너무 좋아해서 사족을 못 쓰는 경우에도‘아킬레스건’이라고 표현하지요. 예를 들어 뇌물을 밝히는 정치인이라면‘그의 아킬레스건은 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단, 영어로는‘아킬리스’라고 발음해야 합니다. 아킬레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전사로 트로이 전쟁에서 가장 용감한 영웅(the bravest hero)으로 알려져 있지요. 하지만 천하의 그도 치명적 약점을 갖고 있었으니 바로 발뒤꿈치 부분이었죠. 아킬레스의 어머니 테티스(Thetis)는 아기 아킬레스에게 영생을 주기 위해 그의 한쪽 발목을 잡고 거꾸로 들어(hold him by one heel) 몸 전체를 스틱스(Styx) 강에 담궜는데 문제의 발목에는 마법의 강물이 닿지 않아 결국 약점으로 남게 됐지요(heel stayed mortal or vulnerable).

6일차

1. You are opening a Pandora’s box.

Opening a Pandora’s box: 긁어 부스럼을 만들다,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다 (ask for trouble)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쓰이는 이 표현은 쓸데없이 아주 복잡한 문제를 야기한다는 뜻이죠. 그리스 신화에서 판도라는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가 천국의 불을 훔쳐 인류에게 준(had stolen fire from heaven and bestowed it upon mortals) 것에 대한 보복으로 제우스가 지상으로 내려 보낸 최초의 여성입니다. 그런데 판도라는 제우스의 지시를 어기고 모든 악이 담겨진 결혼 지참금 (dowry) 상자를 열어 결국 전쟁, 전염병, 분쟁, 고통이 인간 세상에 퍼지게 되었던 거죠 (unleash upon the earth all manner of woes).

2. He’s got the Midas touch.

The Midas touch: 돈 버는 능력이 있다 (have the special knack of making money)

그저 손을 대기만 해도 모든 것이 금으로 변한다? 정말 부러운 능력이지요.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마이더스(Midas)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프리지아(Phrygia)의 왕으로 손에 닿는 것을 모두 황금으로 바꾸는 (everything he touched turned into gold)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그래서 돈 버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을 가리킬 때 마이더스에 비유하게 된 겁니다.
그런데‘돈을 번다’는 말을할때make money, earn money와 같은 일반적인 표현말 고도 단위 거래에서 얼마를 벌었다는 식으로 설명해야 할 경우가 있지요. 이 때는 동사 gain을 쓸 수 있습니다. 즉, We have gained 100,000 won from today’s sales(우리는 오늘 매상으로 10만원을 벌었다), I gained 50 million won after selling my apartment house(나는 아파트를 팔아서 5천만원을 남겼다)라는 식으로 말할 수 있지요. 아니면 I sold it at a profit of 50,000 won(그것을 팔아서5만원을 벌었다)처럼 말해도 좋습니다.

7일차

 
1. I heard that through the grapevine.

Through the grapevine: 소문으로, 비공식적으로
(through a rumor or gossip, unofficial channels)

전화가 처음 사용되기 시작했을 때는 전신주(telegraph poles) 대신 나무에다 전화줄을 감아서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게 포도넝쿨처럼 보여서(the tangled wires resembled the wild vines) 이런 말이 생기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남북전쟁 때는 전신이 광범위하게 이용됐지만 믿을 만한 품질이 아니어서 이‘포도넝쿨’상에서 교신된 내용을 믿을 수가 없었죠(the messages were sometime unreliable). 이렇듯 전화상으로 듣긴 했지만 정확한 내용을 파악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전신 보고’라는 말이‘소문, 비공식적인 채널’로 통용되었답니다‘( a report by grapevine telegraph’ was common slang for a rumor or a canard). 경우에 따라 on the grapevine 이라고 쓰기도 합니다.

2. Let’s bite the bullet and do our best.

Bite the bullet: 고통을 참다 (endure in a difficult situation)

정말 총알을 물고 고통을 참아내던 시절에 만들어진 표현입니다. 남북전쟁(the Civil War) 당시에는 부상당한 병사들이 수술을 받을 때 진통제가 없어 대신 위스키를 먹고 취한 상태에서 총알을 입에 물고 고통을 참았다고 합니다(the patient focused his energy and attention on biting the bullet). 즉, 이 표현은 어려운 상황을 참아내거나 용감하게 맞서는 과정을 의미하지요.
한편 어려움을 견디거나 괴로운 일을 수행하면서 이를 가는 동작은 grit one’s teeth라 고 합니다. bite the bullet과 일맥상통하는 표현이지요. 반면에 순수하게 이를 가는 동작은 grind one’s teeth라고 합니다.
 
 
 

8일차

 
1. Let’s paint the town red.

Paint the town red: 한바탕 신나게 놀다 (party and celebrate with great enthusiasm)

로마시대 군인들의 무시무시한 승전 축하 방식에서 유래한 표현입니다. 믿어지지 않겠지만 로마제국의 병사들은 적들의 피를 받아 새로 정복한 도시의 벽을 닦으면서(wash the walls of a newly-conquered town with the blood of the vanquished) 밤새 즐겁게 잔치를 벌였다고 하네요. 이 때부터 도심에 나가 밤새 노는 것을 paint the town red 라고 쓰기 시작했답니다. 진탕 마시고 노는 것을 가리켜 go on a drinking about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2. Let’s cut red tape.

Red tape: 관청의 형식주의, 관료주의 (excessive formality in public sectors)

‘빨간 테이프’라고 하면 선물을 포장하는 예쁜 리본이 생각나지만 옛날 영국에서는 이것으로 관청의 중요 문서를 묶어 보관했답니다(documents were bound or tied with red cloth tape). 따라서 공무를 보려면 이 리본을 묶고 풀고를 반복해야 했기 때문에 (involved undoing the knotted red tape laboriously and tying it again) 이 표현이 쓸데없이 형식을 차리는 관청의 관료주의를 빗대는 말로 자리잡게 되었죠(refer to any official routine or procedure marked by excessive complexity).
 
 
 

9일차

1. You should face the music for your mistake.

Face the music: 자신이 저지른 일의 결과를 받아들이다, 대가를 치르다
(accept reality, face the unpleasant consequences of an action)

음악에 맞선다고 하니 그리 심각한 일은 아닌 것처럼 보이지요? 하지만 영국 군대의 전통에서 유래한 이 표현에서 the music은 아주‘불길한 음악’을 가리킵니다. 옛날에는 군법회의를 열고 처벌된 군인(someone was court marshaled)들을 군악대 (military drum squad)의 드럼 소리에 맞춰 추방했다고 합니다(expel a disgraced soldier to the beat of drums, was drummed out of their regiment). 그러니 이런 음악을 듣게 된다는 것은 자기가 잘못한 일에 대한 응분의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포함하는 거죠.

2. Move everybody, on the double.

On the double: 빨리 빨리 (very quickly)

상대를 재촉할 때 우리는 일상적으로 말 끝에‘빨리!’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빨리 빨리’처럼 연거푸 사용하지요. 물론 영어로는 quickly가 되겠지만‘빨리빨리’의 뉘앙스를 제대로 살리려면 on the double을 쓰면 좋습니다.
이 말은 원래 군대 용어로‘구보’를 의미합니다. 구보는 군인들의 행진 속도(a number of steps per minute when marching) 가운데 가장 빠른 스텝인데‘구보로’에 해당하는 부사적 표현이 바로 in double-quick time이나 on the double이 됩니다. 전자를 줄여서 대개 double-quick이라고 하고요.
항해시대에도 북을 빠른 속도로 쳐서 선원들에게 신속히 제자리로 돌아가라는 신호를 (the rapid drumbeat summoning all hands to action stations) 보냈다고 합니다

 
 
 

10일차
 
1. He’s gone AWOL again.

Gone AWOL: 허락 없이 사라지다, 탈영하다 (take leave without permission, break out of barracks, break barracks)

AWOL은 약자 표현(acronym)이지만 가장 널리 쓰이는 관용구 가운데 하나로‘탈영’을 의미합니다. 발음은‘에이월’. 원래 뜻은 absent without leave(허락 없이 자리를 비움)인데 1차 세계대전 당시 허락을 받지 않고 사라져서 탈영(desertion)이 의심되는 병사들을 이렇게 불렀지요. 비슷한 말로 take a French leave라는 표현도 있는데, 이 표현에는 프랑스인들이 책임감 없는 사람들이란 편견이 숨어 있습니다.
일상에서는 마땅히 나타나야 할 사람이 아무 연락이나 이유도 없이 나타나지 않을 때 go[be] AWOL이란 말을 씁니다. 참고로‘탈영병’은 a deserter, a runaway soldier, a soldier who is AWOL 등으로 표현할 수 있지요.

2. Candidates crossed swords in a presidential debate.

Crossed swords: 격론을 벌이다, 대결하다 (argue hotly, have a heated discussion)

칼로 결투를 벌여 문제를 해결하던 옛날의 풍습에서 유래한 표현입니다. 전문가들의 이론적 토론뿐 아니라 개인 간에 벌어지는 감정 섞인 입씨름의 의미도 내포하는 광범위한 표현이지요. 대결을 벌이는 대상은 with를 써서 나타낼 수 있고 lock horns with~와 자웅을 겨루다 도 비슷한 의미를 갖습니다.
한편 sword가 들어가는 주요 어휘를 살펴보면 at the point of the sword~칼을 들이대어, 무력으로, put to the sword ~승자가 칼로 죽이다, 대학살을 하다, with a stretch of the sword~단칼에 등이 있습니다. 사관생도나 장교들이 기념식에서 착용하는 칼은‘예도’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court sword 또는 dress sword라고 부르지요.
 
 
 

11일차
1. She didn’t show her true colors until recently.

Show one’s true colors: 본심을 드러내다 (reveal one’s true intentions)

‘본색’을 영어로 하면 true color가 되지요. 하지만 위의 표현에서 복수 형태의 colors는‘색깔’이 아니라‘깃발’을 의미합니다. 깃발에 여러 가지 색깔이 들어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진짜 깃발에는 어떤 역사적 배경이 숨어 있을까요? 이것은 과거 전함들이 적함을 속이기 위해(deceive enemy ships) 여러 다른 나라의 깃발을 달고 있다가 적이 가까이 오면(once the enemy was close enough) 진짜 깃발을 올리고 전투를 시작하던 전략에서 비롯된 표현이지요.
그래서 처음부터 nail one’s colors to themast~ 자신의 깃발을 돛대에다 고정시키다 하면‘단호한 자세를 취하다, 주장을 굽히지 않다(take a firm position)’는 의미가 되는 거죠. 해전에서 깃발을 내리면 항복한다는 뜻이지만 (warships surrendered by lowering their colors) 깃발을 돛대에 고정시킨다면 굳은 전의를 드러내는 것이 됩니다.

2. My wife discovered my slush fund.

Slush fund: 비자금 (secret, illegal fund)

우리나라에선 비정상적인 정치 환경 때문에‘비자금’이란 말이 일상 용어가 되어버렸죠. 이런 불법적 비자금을 가리켜 slush fund라고 하지요. 전문적인 정치 용어처럼 들리지만 이 표현은 원래 뱃사람들의 말이었습니다.
slush는 고기를 삶고 난 후에 건져낸 기름이나 소금에 절인 고기를 저장하는 통을 비우고 그 안을 긁어서 모은 기름을 말합니다(a slurry of fat was obtained by boiling or scraping the empty salted meat storage barrels). 안 좋은 의미로‘찌꺼기’정도에 해당하는 말이죠. 그런데 옛날에는 배의 주방장이 육지에 내려 이 기름 덩어리를 팔아 (slush was often sold ashore by the ship’s cook) 비밀 자금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불법적 비밀 자금을 slush fund라고 부르게 된 거죠.
 
 
 

12일차
 
1. I passed the physical exam with flying colors.

With flying colors: 대성공을 거두고, 너끈하게, 자랑스럽게 (doing better than expected)

여기서도 colors는 당연히‘(배의) 깃발’을 가리키고, with flying colors는‘깃발을 나부끼며’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해상에서 배끼리 지나칠 때(passing other ships at sea) 깃발을 날리면서 지나친다면 자기의 소속을 자랑스럽게 드러내는 것이 되겠죠. 육군에서 역시 깃발을 이런 의미로 사용할 수 있고요. 일반적인 상황을 설정해 본다면 운동회의 백미인 계주에서 앞서 가는 청군의 마지막 주자가 청기를 들고 당당하게 결승점을 통과하는 장면을 예로 들 수 있겠죠. 얼마나 자랑스럽고 보람 있겠어요. 이 표현은 with colors flying이라고 사용해도 무방하고 동사 pass, come through 등을 같이 쓰면 그 뉘앙스가 더욱 살아나지요.

2. I agree with you, by and large.

By and large: 일반적으로, 전체적으로 (generally, vaguely, on the whole)

쉬운 단어로 되어 있고 예전부터 단순 암기해 오던 표현이지만 사실 이 표현은 서양의 해양문화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관용어입니다. 원래는 sail by and large인데, sail by는 바람이 부는 방향에서 6방위(75도) 이내로 운항하는 것이고 sail large는 바람을 맞으면서 오른쪽으로 배를 모는(sail at right-angles to the wind) 항해 기술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by and large로 운항한다는 것은 그런 각도와 방향 안에서 배를 대충 몰고 있다는 말과 다를 바가 없겠죠(steer a course of ‘by and large’ was very nonspecific). 그래서‘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는’과 같은 의미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13일차
 
 
1. I told you it was a long shot.

Long shot: 어림없는 일[사람] (a venture that is difficult to win, something that involves great risk but promises great rewards)

골프로 말하면‘롱샷’은 멀리 치는 샷이 되죠. 그런데 멀리 날아가는 샷이 정확하지는 않잖아요? 그래서‘가능성이 낮은 일’을 상징적으로 이렇게 불렀던 겁니다. 활쏘기 (archery)나 사격(shooting)에서도 비슷한 의미를 나타내고요. 특히 옛날 전함의 대포는 정확도가 크게 떨어져 소리만 요란했지 표적을 제대로 맞히는 경우가 드물었다고 합니다(ships’ guns in early days were very inaccurate). 그래 서 먼 거리에서(at any great distance) 목표를 정확하게 맞추면 정말 재수가 좋은 경우 였죠(an extremely lucky shot would hit the mark).
결국 long shot은‘행운(luck)’이란 의미로 통하게 되고, not by a long shot이란 말은 ‘요행으로라도 그렇지 않다’, 다시 말해‘결코 그런 일은 없다’라는 강한 부정의 뜻을 나타냅니다.

2. You can enjoy a square meal at this diner.

Square meal: 제대로 된 식사, 훌륭한 식사 (a decent, hearty meal)

어떻게 먹는 밥이 네모날 수 있지? 삼각형의 김밥이 나오듯이 스테이크를 정사각형으로 자르는 걸 말하나? 이런 의문이 들 수 있지만 그 옛날 선원들이나 수병들의 고단했던 일상을 알면‘사각형 식사’의 유래가 보입니다.
냉장시설이 없던 옛날에는 선원들이 형편없는 식사와(food on board was usually meager) 열악한 생활 환경(harsh living conditions)으로 고생할 수밖에 없었지요. 아침과 점심은 대개 빵 한 조각과 약간의 마실 것이 전부였고(were little more than bread and beverage) 이조차도 많은 양이 아니기 때문에 손으로 들고 다니면서 먹을 정도 였죠. 하지만 저녁만큼은 수프와 고기가 들어간 제대로 된 식사가 주어졌는데 이 때 음식을 사각쟁반에 담았던(dinner was served on a square tray) 데서 square meal 이‘훌륭한 식사, 번듯한 식사’를 의미하게 됐습니다. 하루 세끼를 잘 먹는 것을 가리켜 three square meals a day 또는 three squares라고 줄여서 말하기도 하지요.
 
 
 

14일차

 
1. She’s holding all the aces.

Holding all the aces: 결정권을 쥐고 있다, 군림하다 (have a clear advantage)

카드 게임에서 가장 높은 패가 에이스인데(an ace is the highest card in each suit) 각 무늬마다 하나씩 네 개가 있죠. 이러한 에이스를 모두 쥐고 있으면 두려울 것이 없겠죠. 쉽게 말해서 광 다섯 개를 들고 있는 상황과 다를 바 없으니까요. 이렇듯 영어에서 ace는 가장 좋은 것을 의미하는 말로 많이 쓰입니다. 야구에서 팀의 가장 우수한 선발투수도 에이스라고 하고 테니스에서는 상대방이 건드리지도 못하는 완벽한 서브를 에이스라고 합니다. 또한 시험에서 만점을 받아도 ace라고 하는데 I aced (in) the math test는 수학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는 뜻이죠.
포커 게임 중에는 쌓아놓은 카드 더미에서 패를 뒤집어서 내는 게임이 있는데, 이런 종류의 카드를, 다시 말해 뒤집을 카드를 the hole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뒤집어서 에이스가 나오면(an ace in the hole) 결정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되는 거죠. 즉, 뒤집어서 광이 나오는 상황을 이렇게 부르는 겁니다.

2. Jason hit the jackpot with his new album.

Hit the jackpot: 횡재하다, 대박을 터뜨리다 (make it big, strike a gold mine, become immensely successful)

‘잭팟을 터뜨리다’, 다시 말해서 횡재를 했다는 말인데 왜 이런 뜻으로 쓰이게 되었을까요? 포커에서 계속 돈을 걸어 테이블 위에 모인 돈을 the pot(항아리)라고 하는데 jack은 ‘돈’을 가리키는 속어가 됩니다. 따라서 hit the jackpot은 이렇게 모인 돈에 손을 대서 쓸어간다는 의미가 되지요. 지금은 트럼프보다 카지노의 슬롯머신 관련 표현으로 더 자주 쓰입니다.
큰 성공을 하거나 히트를 친 경우에도 이런 식의 비유적 표현을 사용하는데 이 때는 보통 전치사 with와 함께 쓰죠. 즉, 대박을 터뜨린 상황을 의미하는데 우리말의‘땡 잡다’정도에 해당하는 표현입니다.
 
 
 

15일차

 
1. I won the game hands down.

Hands down: 쉽게 (easily)

권투에서 유래한 것처럼 보이지만 원래 경마 용어입니다. 경마에서 승리를 확신한 기수가 고삐를 늦춰(a jockey would relax and lower his grip on the horse’s reins) 말이 결승점을 천천히 통과하게 하는(allowing the horse to coast past the finishing line) 것을 말합니다. 결국 고삐를 늦추고도 이긴다는 말이 되지요. 부대상황을 가리키는 with hands down에서 전치사 with를 생략한 형태로 동사는 win 외에도 다양하게 쓸 수 있습니다. hand down이란 표현은 easily의 의미로 생각하면 됩니다.

2. Don’t pass the buck to me.

Pass the buck: 책임을 돌리다 (pass off responsibility to someone else, blame others)

카지노에서는 전문적 딜러가 카드를 도르지만 보통은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서로 돌아가며‘선’을 잡고 패를 돌립니다(players take turns acting as dealer). 이 때 카드게임에서 현재 딜러가 누구인지를 표시하는 물건(marker)을 buck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선은 게임에 들어가지는 않고 게임을 쉬어야 하므로 게임을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카드를 도르는 게 그렇게 유쾌한 일은 아니겠죠. 따라서 벅을 다음 사람에게 넘긴다는(the
buck is passed to the next player) 것은 이 사람이 선이 되어 카드를 나눠줘야 할 책 임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6일차
 
1. This puts the icing on the cake.

Icing on the cake: 화룡점정, 훌륭한 마무리 (giving a little extra to complete a project with the finishing touch/stroke)

한국 사람들에게 케익은 아무리 잘 만들어도 간식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서양인들에게 잘 만든 케익 하나는 인생의 커다란 즐거움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던킨도너츠로 아침을 때우고 크리스피크림 도너츠에 환호하지요. 이렇게 중요한 케익에 설탕 녹인 물을 듬뿍 발라 놓는다면 미국인들에겐 그보다 금상첨화는 없을 겁니다. 이렇듯 케이크나 도너츠의 겉을 둘러싸거나 장식하는 데 쓰이는(used to cover and decorate cakes) 설탕 용액을 가리켜‘아이싱(icing)’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곱게 빤 설탕가루(powdered sugar)를 버터 용액에 녹여 만드는데 케익의 겉에 하얀 막을 형성해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하지요. 따라서 케익에 아이싱을 입히는 것은 좋은 것을 더 좋게 마무리한다는(what makes a good thing even better) 의미가 됩니다.

2. I have other fish to fry.

Have other fish to fry: 다른 중요한 일이 있다 (have more important things to do)

다른 중요한 일이 있어서 불가피하게 거절해야 하는 경우 사용하는 재미있는 표현입니다. 경우에 따라 other fish 대신 bigger fish라고 쓰기도 하지요. 그런데 영어에서 물고기는 단수와 복수의 구별이 없습니다. 따라서‘물고기 세 마리’는 three fish라고 쓰고‘세 가지 종류의 물고기’는 three kinds of fish라고 하면 되지요. 한편 술을 잘 먹는 사람을 가리켜 drink like a fish술을 벌컥벌컥 마시다, 폭음하다라고 말하고, a big fish in a little pond우물 안 개구리, a fish out of water물을 떠난 물고기, 즉, 자기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실력을 발휘 못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17일차
 
 
1. My boss keeps his finger in the pie for everything.

Keeps his finger in the pie: 여기저기 나서다, 참견하다
(participate in something that is happening)

파이는 미국 사람들이 디저트로 가장 즐겨 먹는 음식인데 이런 음식에 손가락을 갖다 댄다는 것은 곧 약방의 감초처럼 여기저기 빠지지 않고 간섭한다는 뜻이 됩니다. 이때 동사는 keep이나 have를 쓰면 되고요.
이와 비슷한 표현으로 get one’s foot in the door라는 말이 있지요. 남의 집 문을 못 닫게 발을 갖다 대며 참견을 하거나 여기저기 나선다는 뜻으로 일상 생활에서 널리 쓰이는 구어적 표현입니다.

2. Politics is not my cup of tea.

My cup of tea: 기호에 맞는 사람[적성, 화제], 잘 하는 일
(something one enjoys or does well)

서양 사람들이 영국을 생각할 때면 떠올리는 두 가지 과장된 믿음이 있습니다. 그 하나는 영국에는 비가 절대로 멎지 않는다는(it never stops raining in England) 생각이고 다른 하나는 세련된 차 문화의 본거지라는(England is a nation of sophisticated tea drinkers) 사실이지요. 그만큼 영국인들은 예로부터 차를 즐겨 마셨다는 이야기인데 not be one’s cup of tea는‘내가 마실 차가 아니다’다시 말해‘내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뜻을 가집니다. 이 표현은 대개 부정형으로 쓰이죠. 이와 비슷한 표현으로는 be in one’s element~의 적성에 맞다, be (right) up ones alley~의 적성에 맞다, 잘 하다, be ones line of business~가 잘 하는 일이다, 주력 사업이다 등이 있습니다.
 
 
 

18일차

1. You’re barking up the wrong tree.

Barking up the wrong tree: 헛다리짚다, 엉뚱한 사람을 추적[공격]하다 (misdirect one’s energies or attention, pursuing an incorrect lead or assumption)

사냥개가 엉뚱한 나무에다 대고 짖어대는 상황에 빗댄 표현입니다. 사냥감은 이미 도망치고 없는데 열심히 짖어댄다면 당연히 헛다리를 짚은 꼴이 되는 거죠. 이러한 표현은 여우 사냥에 나선(go foxhunting) 사냥개가 번번히 여우한테 속아서 아무 관계없는 나무에다 대고 짖는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한편 사냥감(game, quarry)이 많을 때는 ~have plenty of game, rich in game이라고 표현하고, 새는 winged game, 코끼리나 호랑이처럼 덩치가 큰 사냥감은 big game이 라고 부릅니다.

2. The woman was a sitting duck for pickpocketing.
그 여자는 소매치기에게 쉬운 먹이 감에 불과했어.

Sitting duck: 쉬운 먹이 감, 속이기 쉬운 상대
(an easy prey, a person who is easy to deceive)

오리는 날지 못하죠. 땅 위에서 뒤뚱거리며 돌아다니는 오리를 가리켜 sitting duck이라고 부르는데 이런 오리를 쏘는 것은 당연히 누워서 떡 먹기가 될 수밖에 없지요. 미국의 많은 주에서는 오래 전 걸어 다니는 오리를 총으로 쏘는 것을 법으로 금지했습니다. 이와 비슷한 말로 turkey shoot칠면조 쏘기가 있는데 날지 못하는 칠면조를 쏘는 것 역시 아주 쉬운 일이죠. 원래 이 말은 추수감사절을 전후해 열리는‘칠면조 쏘기 시합(a shooting contest)’을 의미했는데, 지금은 진짜 칠면조가 아닌 표적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targets are substituted for real turkeys). 그 대신 이긴 사람에게 칠면조 한 마리를 상으로 준다고 합니다(a turkey is awarded as a prize to the winner).
 
 

19일차
 
 
1. We’re driven at bay.

At bay: 궁지에 (into a corner)

배를 타고 쫓기다가 만(灣)에 몰렸다면 더 이상 도망갈 데가 없는 위기 상황에 처한 게 분명합니다. 하지만 at bay라는 말은 원래 중세 프랑스의 스포츠 용어(French medieval sports term)인 abai가 변형된 것입니다. 그 의미는 사냥개가 사냥감에 대고 열심히 짖어대서 주인이 올 때까지(hunting dogs bark at game or prey until the hunter can arrive) 한 곳에 몰아 꼼짝 못하게 한다는 것이죠. 결국 bay는‘개가 짖는 소리’‘몰린 상태’또는‘궁지’를 뜻하는데 bring[drive] to bay 궁지에 몰아넣다, keep[hold] an enemy at bay적을 다가오지 못하게 하다 등의 형태로 다양하게 쓰입니다.

2. Stop beating around the bush.

Beating around the bush: 주제에서 벗어나 헤매다, 돌려서 말하다
(fail to get to the point, talk without telling the main point)

원래 사냥할 때 숲 언저리를 두들겨 사냥감을 몰아내는 것을 말한다.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을 beater라고 했는데(the beaters beat for the hunters, often around bushes) 이들은 사냥감을 직접 잡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the beaters never catch the prey) 중요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전치사 around가 빠진 beat the bushes (for / to find~) 라는 표현은 인재나 특정한 인물을 사방으로 두루 찾는 것을 말하지요. 또한 a bird in the hand is worth two in the bush라는 속담은 숲 속의 두 마리 새보다 수중의 새 한 마리가 실속이 있다는 뜻으로 우리식으로 표현한다면‘남의 돈 천냥 보다 제 돈 한냥’정도가 되지요
 
 
 

20일차
 
 
1. Let’s get the show on the road.

Get the show on the road: 활동을 개시하다, 계획안을 실행에 옮기다 (begin a new project)

서커스나 유랑극단(circuses and other traveling shows)의 생명은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무대를 옮기는 것입니다. 요즘 말로 하면 소비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과정이지요. 그래서 한 곳에서 공연이 끝나면 단장은 단원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Let’s get the show on the road! 이제 다른 곳으로 옮겨 가자는(move the circus to another town) 말이죠.
그래서 이 표현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다른 곳으로 이동할(get a group to go somewhere) 때 쓰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가 가족들을 차에 태우고 집을 나설 때 let’s get the show on the road라고 말한다면‘슬슬 떠납시다’정도의 의미가 되지요. 또한 비유적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독려하는(encourage others to begin a new project) 말로 사용할 수도 있는데, 이 때는‘자, 한번 시작해 봅시다’ 정도의 뜻이 됩니다. 바꿔 말하면 let’s get moving, let’s swing into action, let’s get started 정도의 표현에 해당합니다.

2. Are you stealing my thunder?

Stealing one’s thunder: 김을 빼다 (use the words or ideas of another person before they have a chance to)

이 표현은 18세기 초 영국의 극작가 존 데니스(John Dennis)의 일화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작품에 쓰려고 천둥소리 음향효과를 처음으로 개발했는데 (invented a way of creating the sound of thunder) 정작 그 연극은 흥행에 실패했답니다(the play flopped). 그런데 이 천둥소리 음향효과가 그의 허락 없이 다른 공연에 사용되었지요(his thunder effect was used without his permission). 그러자 그가 “내 작품은 걸지도 못하게 하면서 내‘천둥’을 훔쳐가다니(They will not let my play run, but they steal my thunder)”라고 내뱉었다고 하네요. 일상 생활에서는 중요한 아이디어를 발표하거나 좋은 이야기를 꺼내려는 참에 이를 알고 있는 다른 사람이 한발 앞서 발표해 물거품이 되는 상황을 가리키지요. 한 마디로 김을 빼는 행동을 steal one’s thunder라고 하며 run away with a person’s thunder도 같은 뜻이 됩니다.
 
 
 



영어보다.. 힙합이 더 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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