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어난 혼삶


결혼한지 14년만에 혼자 자취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오롯이 혼자만의 공간을 가진다는 설레임도 있었으나, 여러가지 현실적인 벽에 부닿히더군요. 혼자 살기 위해 필요한게 뭔지 몰라 이것저것 사다 보니, 한번도 쓰지 않는 물건들도 생겼구요. 무엇보다 혼자 남겨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법에 익숙하지 못하였습니다.

혼삶을 시작한지 수개월 후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처음부터 이책을 읽고 시작했으면 좋았을 법한 유용한 팁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생필품 리스트, 필수 가전을 미리 봤더라면 불필요한 낭비가 없었을것 같네요.

목차는 시작/정리/청소/빨래/인테리어/기타/계절/요리/힐링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저는 요리 안하는 남자라서 요리 단원은 대충 흘려 읽었지만 언젠가 혼밥을 하게될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자취를 시작한지 몇개월이 된지라 이미 익숙한 내용들이 많긴했는데요. 하지만 새로 자취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유용한 팁들이 많으니 큰 도움이 될듯합니다.

책 중간에 길고양이와 친해지는 법이라던가, 외로움 극복법 같은 내용들이 나오는데요. 혼자살기 고수도 나와 비슷한 처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감정이입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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