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라는 사람..
전에 다니던 직장의 친한 동료가 이외수의 글과 그림에 푹빠진 매니아인지라
어느새 관심을 가져왔던 인물..
생김새부터 하는 행동거지까지 기인인지라 춘천하면 닭갈비보다 이분이 더 먼저 떠오른다..
헌데.. 우연히 이외수의 최근근황을 알게되었으니..
http://playtalk.net/oisoo/
이곳에서 "하악하악"거리며 스스로를 "꽃노털"이라 칭하며 놀고 있더라!!
뭐지.. 이사람.. 유체이탈을 몇번이나 경험하시더니.. 이제는 사이버 공간까지 놀이터와 원고지로 만들어버리다니..
개발자의 나이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무렵..
나보다 더 젊고 맑게 살아가는 기인을 바라보자니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케관광 다녀올 지경이다..
이외수라는 인물..
특이한 사람이지요.
거지스님으로 알려진 중광스님,시인 천상병,이외수 이 세사람을 3대 기인이라고 한다지요.
이 외수의 삶은 그 자체가 하나의 소설입니다.룸펜 생활을 하며 춘천의 다방에서 하루종일 죽치고 있다가 킹카 여인이 나타나자 다짜고짜로 작업에 들어가 결혼에 골인합니다.그 여성이 바로 미스 춘천 출신이라지요.단간방에서 삭월세 살면서 수입이 전혀 없던 이외수는 아내가 출산을 하게 되자 병원을 가지를 못하고 자기가 직접 아이를 받습니다.세수와 목욕을 거의 하지 않는 이외수씨.술은 또 말술이라 한번 마시면 2박3일 연속 마시고..
친구 문인들과 술을 마시다 건달 몇명과 시비가 붙었는데 이외수는 아무말 하지 않고 탁자위의 젓가락을 들어 그대로 던졌는데 약 10미터 떨어진 주방의 벽에 정확히 꽂혀 부르르 떨었다는 것입니다.
이를 본 건달들은 슬금슬금 다 뺑소니를 쳤다나요.이 젓가락 던지기는 과거 켈로 부대 출신들만이 할 수 있었다는 전설 속 신기의 하나지요.몇년전 TV에 나와 이를 직접 보여준 적도 있습니다.소설을 탈고하기 위해 집안에 감방을 만들어 놓고 한번 들어 가면 탈고하기 전까지는 몇달이고 안 나오는 습성이 있습니다.들어갈 때 부인이 자물쇠를 채우더군요.조그만 구멍으로 밥만 넣어 주고요.
유체이탈을 몇번 경험했다지요.영혼이 육체를 빠져 나와 먼 곳을 여행하고 돌아오는 현상입니다.
그동안 육체는 잠을 자듯 꼼짝하지 않구요.요즘은 컴퓨터를 배워 글을 워드로 치고 있다고 합니다.펜을 고집하는 이문열과는 대조적입니다.
집에는 친구들과 문인들과 펜들로 항상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이외수..한국 문단의 기인이자 인간미 넘치는 하나의 인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