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냉장고를 이용한 자작 콤프레셔 제작기입니다.
2004년에 작성한 글이다보니 요즘 더 좋은 제작기법이 있을지도 모르군요..
요즘 다시 건프라 제작에 빠져서 다시 콤프를 쓰려고 보니 좀 보수해야겠기에,
예전에 작성한 글을 보면서 되새김질 하려 합니다.
0. 준비
드디어 콤프 자작하기로 결심하고 일단 뛰어 들었습니다..
다행히 회사가 을지로이다보니 여건이 좋더군요..
점심시간에 잠깐 콤프 1/4마력짜리 5만원에 사오고..
너무 무거워서 일단 회사에 놔둔체 집으로 들어와 소화기 분해에 돌입했습니다..
1. 재료 준비
집에 확인해보니 93년도 소화기가 있어서 과감히 분해 했습니다..
분해전 동네 공터에 가서 소화기 내용물 다 빼고, 근처에서 합판까지 주워왔습니다.
소화기 내용물 뺄때 주의사항으로는 신발조심.. 검정구두가 백구두 됐습니다.. -_-;
더러워서 소화기랑 합판을 목욕시켜줬습니다..
목욕시키는 중에도 내용물이 계속 나오더군요..

2. 손잡이 분해
나사 두개 빼주면 쉽게 분해됩니다.

3. 압력게이지(?) 분해
손으로 안빠지더군요.. 다행히 집에 스패너가 있어서 겨우 끼워넣어 조금 돌려주니 손으로도 잘 빠집니다.

4. 호스 분해
그냥 쉽게 빠집니다.. 사진찍을것도 없이..
5. 소화기 윗부분 분해 #1
집에 있는 도구라는것이 달랑 망치, 조그만 스패너 몇개입니다..
손으로 아무리 돌려도 꿈쩍도 안하고..
고민하며 쪼물닥 거리다보니 스패너가 압력게이지 뽑은 구멍과 옆쪽 각진 부분에 걸리더군요..
배개를 밑에 깔고, 와이프가 소화기를 잡고, 제가 스패너를 구멍에 건후 망치로 내려쳤습니다.
몇번 망치질했더니 움직이더군요..
윗부분 분해후 내용물 청소를 위해 화장실로 가져갔는데..
안에 아직도 엄청난 분말들이 들어있습니다..
뒤집어 쓰지 않도록 물을 넣어 변기에 잘 버리시길..
조금인줄 알고 바닥 배수구에 버리려다 너무 많이 나와서 놀랐거든요..

6. 소화기 윗부분 분해 #2
용수철 윗부분을 손으로 돌린후 분해하면 잘 빠집니다..
플라스틱 부분은 일단은 그냥 놔두었습니다.. 담에 혹시 필요할까봐..
필요없으면 나중에 빼려구요..


7. 소화기 윗부분 상세
전체적으로 구멍은 위 1개, 측면 2개, 아래 1개이며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윗쪽 두군대는 손잡이 연결용 나사가 박혀있던 곳으로 막혀있습니다..

측면의 조금 작은 구멍입니다.. 소화기의 압력게이지(?)가 달려있던 곳이구요.. 조그만 구멍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측면의 조금 큰 구멍은 소화기 분출호스가 달려있던 곳입니다..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양쪽은 소화기 손잡이 고정용 나사가 박힌곳, 가운데는 스프링과 마개가 연결된 쇠막대가 있던곳입니다..
소화기 손잡이를 쥐면 쇠막대를 누르면서 마개가 풀리고 위에 설명한 구멍으로 나가는 구조입니다..

아래에서 본 모양입니다..
고무패킹이 보이구요.. 원래 그위에 플라스틱 부품이 있었는데.. 다른분들 사진에는 안보이길래
저도 빼버렸습니다.. 빼는 요령은 그냥 플라스틱을 잡고 비틀면 고무패킹을 밀면서 빠집니다.. 쉽습니다.. 안쪽 2시 방향이 배출호스로 나가는 구멍, 5시 작은 구멍이 압력게이지(?)로 나가는 구멍입니다.

어제 작업시 조그만 스패너를 이 구멍과 측면 각진 부분에 끼워 망치질했더니
보시다시피 바깥쪽 나사산이 조금 찌그러져 있습니다..
걱정되어 원래 달려있던 분출호스를 연결해보니 뻑뻑하게 들어가더군요..
다시 분해후 확인해 보니 나사산이 살아났습니다.. -_-
큰 문제는 아니였으면 좋겠습니다..



